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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여름철 주의해야 할 감염병 (콜레라의 모든 것)

by 다니엘황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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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주의해야 할 감염병 (콜레라의 모든 것)

 

 

 

콜레라는 비브리오 콜레라(Vibrio cholerae)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설사 질환이다. 이 질환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전파되며, 특히 여름철에 빈번히 발생한다. 이번 글에서는 콜레라의 정의, 증상, 감염 경로, 치료 방법, 예방 방법 등을 살펴보겠다.

 

콜레라의 증상

 

콜레라균이 생산한 독소가 장에 작용하여 수분 및 전해질을 분비하는 물 설사를 일으키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설사는 갑자기 시작되며 복통이 없고 양이 많아 흔히 '물 설사' 또는 '쌀뜨물 같은 설사'로 묘사된다. 이로 인해 탈수와 체내 전해질의 불균형이 생기며 전신 쇠약, 근육 경련, 어지러움,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탈수와 쇼크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감염 경로

 

콜레라는 주로 콜레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된다. 특히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제산제를 장기간 복용하거나 위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위산 분비 능력이 떨어져 적은 양의 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콜레라가 대규모로 유행하는 경우는 보통 감염된 사람의 대변이 물이나 음식을 오염시키면서 발생한다. 다만, 사람과 사람 간의 직접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은 낮다.

 

치료 방법

 

콜레라 환자는 격리 치료가 필요하며, 장내 배설물에 대한 철저한 격리가 요구된다. 환자는 항생제 치료를 받으며, 설사로 소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즉시 보충해 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심한 경우 주사로 수액을 보충해야 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사망률은 1% 미만이다. 또한,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발병 여부를 감시하며 필요한 경우 예방적 화학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예방 방법

 

콜레라 예방을 위해서는 콜레라균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식수 섭취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음식물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개인 위생 관리 역시 철저히 하여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후에는 손을 씻는 것이 필수적이다. 현재 콜레라 백신은 면역력 형성 정도가 낮고 지속 기간도 짧아 권고되지 않으며, 경구용 백신은 위험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마무리

 

콜레라는 비브리오 콜레라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설사 질환으로,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된다. 주요 증상은 갑작스러운 물 설사로 인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오염된 물과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신은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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