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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여름철 급성 호흡기 질환 (레지오넬라증의 주요 증상 및 예방 법)

by 다니엘황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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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급성 호흡기 질환 (레지오넬라증의 주요 증상 및 예방 법)

 

 

 

레지오넬라증(Legionellosis)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대형 건물에서 발견됩니다. 이 질병은 여름철 고온과 초가을에 주로 발생하며,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레지오넬라 폐렴과 폰티악 열(독감형)의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조기에 치료하면 완쾌될 수 있으나,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15~20%의 치명률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증상

 

레지오넬라 폐렴은 2∼10일의 잠복기를 거쳐 초기에는 식욕 부진, 무기력, 두통, 전신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오한과 함께 체온이 39∼40.5℃까지 급격히 상승하며, 마른기침, 설사, 구역,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병 3일째부터 가슴 엑스레이 검사에서 이상 증상이 보이기 시작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폐렴 이외에도 심근염, 심외막염, 부비동염, 봉소염, 복막염, 신우신염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폰티악 열(독감형)의 경우, 폐렴이 발생하지 않고 잠복기는 수시간에서 2일 정도이며, 2∼5일 내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감염 경로

 

레지오넬라균은 25∼45℃의 따뜻한 물에서 잘 번식하며, 수돗물이나 증류수 내에서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온수기, 에어컨의 냉각탑, 가습기, 온천, 분수 등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오염된 물이 작은 물 분무 입자의 형태로 공기 중에 퍼지면 이를 흡입함으로써 호흡기를 통해 감염됩니다. 그러나 사람 간 전파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예방 방법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합니다.

 

냉각탑 수질 관리

매월 균오염도를 측정하고 세정, 염소처리, 고온살균법, 자외선 조사, 오존 처리 등의 소독을 실시합니다.

 

온도 관리

레지오넬라 증식을 예방하기 위해 냉수는 20℃ 이하, 온수는 50℃ 이상으로 유지합니다.

 

청소 및 소독

대형 냉각탑 및 저수탱크의 청소와 소독을 연 2∼4회 실시합니다.

 

에어컨 관리

에어컨의 필터, 물받이 등의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합니다.

 

고위험군

 

레지오넬라증은 모든 사람이 감염될 수 있으나, 특히 50세 이상의 노인, 흡연자, 만성폐질환자, 암환자, 면역억제요법을 받는 사람들에게 잘 발생합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폰티악 열(독감형)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론

 

레지오넬라증은 물에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대형 건물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초기 치료가 중요하며,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이 필요합니다. 특히 고위험군에서는 더 큰 주의가 요구됩니다. 여름철에 같은 사무실의 여러 사람이 '여름 감기' 증상을 보인다면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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