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와 함께 찾아오는 장마는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줍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많은 이들이 열대야로 인한 수면 장애를 경험하게 됩니다. 열대야는 기온이 밤사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며 잠을 설치게 하는 현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열대야에 대비해 제대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대야에 잠을 못 자는 이유
열대야는 밤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으로, 체온 조절을 방해하여 수면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잠자기 2시간 전에 체온이 가장 높아지고, 수면 중에 체온이 떨어져야 깊은 잠을 잘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대기 온도로 체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어 깊은 잠에 들기 어렵고 자주 깨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숙면을 위한 환경 조성
침실 시원하게 유지하기
낮 동안 블라인드와 커튼으로 햇빛을 차단하고, 통기성이 좋은 침구류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 텐셀, 대나무 레이온 소재는 몸의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 증발시켜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열대야 동안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입니다. 자기 전 차가운 얼음물을 마시면 체온을 일시적으로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
침실의 적정 온도는 23~26도, 습도는 50% 내외가 좋습니다. 제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조절하고,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너무 낮은 온도로 설정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숙면에 큰 도움이 됩니다. 격렬하지 않은 운동을 하루에 30분 정도 하면 좋으며, 저녁 늦은 시간에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열대야가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수면 환경을 개선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잠드는 습관을 들이며, 수면 환경을 충분히 조성해도 잠이 오지 않으면 잠자리에서 벗어나 독서나 편안한 음악 감상 등을 통해 자극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기기 사용과 음주를 줄이고, 알몸 수면이나 찬물 샤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조언을 통해 열대야에도 질 좋은 수면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건강한 수면 습관은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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