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포인트 제도란?

 

 

 

탄소중립이 글로벌 과제로 부상하면서 개인의 행동 변화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국민들이 탄소중립 행동을 실천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기후행동보상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환경부, 서울대학교와 협력하여 탄소중립포인트를 네이버페이로 적립할 수 있도록 하는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네이버페이를 통한 적립이 국민 참여율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와 현황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제도는 국민들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 이용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2022년 9월 기준으로 20만 명이 넘는 참여자가 있었으며, 현재는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 분야는 전자영수증, 텀블러/다회용컵, 일회용컵, 리필스테이션, 다회용기, 무공해차 등 다양합니다.

 

대상	단가	상한액 / 년
쓰레기 분리배출	100원 / 건	70,000 원
전자영수증 발급	100원 / 건
텀블러 다회용겁 이용	300원 / 개
일회용컵 반환	200원 / 개
리필스테이션 이용	2,000원 / 회
다회용기 이용	1,000원 / 회
무공해차 대여	100원 / 1Km
친환경제품 구매	1,000원 / 건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100원 / 1Kg
폐휴대폰 반납	1,000원 / 건

 

문제점과 개선 필요성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국민들에게 포인트 형식의 리워드를 제공하여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나, 몇 가지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첫째, 포인트 적립을 위해서는 해당 기업의 서비스 가입과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이 모두 필요하여 번거롭다는 점입니다. 둘째, 일부 기업의 경우 특정 결제 방식을 요구하여 이용자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셋째,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이 한정되어 있어 전국적으로 동일한 혜택을 누리기 어렵습니다.

 

 

기업의 다양한 참여와 개선 방향

 

네이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와 협력하여 국민들의 탄소중립 문화를 형성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2024년 6월부터 간편하게 제도에 가입하고,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앱을 구축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앱이 출시되면 제도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국민들의 참여 유인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무리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국민들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가입과 이용 과정에서 불편함이 존재하며, 일부 지역에 한정된 서비스 제공 등 개선이 필요한 점이 많습니다. 네이버페이를 통한 적립이 가능해지면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되고, 제도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다양한 기업들의 지속적인 협력과 환경부의 전용 앱 출시 계획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제도가 더욱 발전하여 모든 국민이 활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도로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