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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쯔쯔가무시증 매개 털진드기 감염병 예방 수칙

by 다니엘황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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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증 매개 털진드기 감염병 예방 수칙

 

 

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 감염 위험이 높은 시기인 10월에서 11월을 앞두고,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발생 밀도를 감시하기 위해 8월 28일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매년 약 6,00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특히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병합니다.

 

털진드기 발생 밀도 감시 사업

 

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털진드기 발생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털진드기 감시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감시 사업은 국방부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과 협업하여 전국 19개 지점에서 털진드기 발생 밀도를 조사하게 됩니다. 털진드기 발생 정보는 매주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이를 통해 국민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위험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요 털진드기 종과 발생 시기

 

국내에서 쯔쯔가무시균을 매개하는 털진드기는 총 8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3년 감시 결과에 따르면 남부 및 일부 북부 지역에서는 활순털진드기, 중부 및 서부 지역에서는 대잎털진드기가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9월 말부터 10월 초 사이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10월 중순에 가장 많이 증가합니다. 이 시기에 알에서 깨어난 유충들은 적극적으로 숙주를 찾으며, 이에 따라 환자 발생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진드기 물린 자국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

 

-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밝은 색 긴소매 옷,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 등) 갖춰 입기

 

- 농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중

 

-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 풀숲에 옷 벗어놓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기피제의 효능 지속시간을 고려하여 주기적으로 사용하기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후

 

- 귀가 즉시 옷은 털어 세탁하기

 

- 샤워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검은 딱지 등) 확인하기

 

* 털진드기 유충의 크기는 0.3mm 이하로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움

 

- 의심 증상 발생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쯔쯔가무시병 초기 치료법(치사율 낮추기)

 

쯔쯔가무시균 매개 털진드기 관련 질의응답(Q&A)

 

Q1. 쯔쯔가무시증의 예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 야외작업·활동 시 적정 작업복(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착용, 농경지 및 거주지 주변 풀숲 제거, 풀숲에 옷을 벗어 놓지 않고, 휴식 시 돗자리 사용, 야외작업·활동 후 작업복 세탁하기, 귀가 즉시 목욕·샤워를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Q2. 쯔쯔가무시증 증상과 치료법은 무엇입니까?

 

- 쯔쯔가무시증은 보통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급성으로 발생하며, 두통, 발열, 오한, 구토,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이 나타나고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가피가 형성됩니다.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비교적 쉽게 회복되지만, 단순 감기몸살로 착각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주로 가을철에 위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Q3. 쯔쯔가무시증은 왜 가을에 많이 발생하나요?

 

- 쯔쯔가무시증은 병원체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발생합니다. 여름철에 산란된 털진드기알은 초가을에 부화하고, 알에서 깨어난 유충은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숙주에 접근하므로 사람이 물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고 환자 발생 또한 많아지게 됩니다.

 

Q4. 모든 털진드기가 쯔쯔가무시증을 일으키나요?

 

-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총 14 속 60종의 털진드기가 있습니다. 이 중 현재까지 쯔쯔가무시균 매개종으로 확인된 것은 8종으로 활순털진드기, 대잎털진드기, 수염털진드기, 동양털진드기, 반도털진드기, 사륙털진드기, 조선방망이털진드기, 들꿩털진드기가 병원체를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활순털진드기, 대잎털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어 쯔쯔가무시 감염에 주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무리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가을철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와의 접촉 확률이 높아지므로,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쯔쯔가무시균 감염 초기에는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므로,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있거나, 10일 이내에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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