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섭리가 정해준 딸기의 제철은 5월 중순부터 초여름이지만, 1970년대 대부분의 농가에서 노지재배로 딸기를 수확하던 시절 얘기입니다. 최근에는 상품성이 균일하지 않은 노지 재배 대신 하우스 딸기 농사가 대세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딸기 제철은 겨울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12월부터 생과로 맛볼 수 있는 딸기는 1, 2월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딸기를 먹기전 딸기 꼭지에 관한 진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딸기 꼭지에 관한 진실 (꼭지는 먹어도 된다 vs 안된다)
몇년전, 꼭지를 채로 먹는 행동이 화제가 되었던 마마무 솔라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논쟁 속에서 딸기 꼭지의 영양소와 우리나라의 식품 관리 상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해외 연구 사례
마마무 솔라는 '라디오 스타'에서 꼭지를 먹은 이유를 귀찮음과 채소 싫어함으로 설명하며 맛의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딸기 꼭지에는 비타민C, 칼슘, 철분, 탄닌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식품 관리
그러나 꼭지는 한국에서는 과일로 인정되지 않아 위생 상태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한국 식약처는 꼭지 부분은 농약 잔류 가능성이 있어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와 곰팡이 문제
또한, 딸기 잎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재배 중 곰팡이 방지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꼭지의 섭취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위생적인 먹는 방법
딸기 꼭지를 먹을 경우 위생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먹기 직전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꼭지를 제거하면서 영양소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냉장 보관과 먹기 직전에 꼭지를 제거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마무리
딸기 꼭지를 먹을지 말지에 대한 선택은 개인의 취향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한 섭취를 위해서는 위생 상태와 농약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며, 꼭지를 제거할 때 영양소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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